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reading

마크 맨슨 (2017)


1. 이 책의 핵심 아이디어는?


 역사 상 유례없는 번영의 시기에 살고 있음에도 여전히 불행하고 우울한 현대인에게 저자는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은 모든 것을 향해 “꺼져”라고 말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진짜로 중요한 것에 쓰기 위한 신경을 따로 남겨 놓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신경 끄기’는 다른 자기계발서에서 말하는 ‘선택과 집중’과 사뭇 다른 개념입니다. ‘선택과 집중’이 성취를 위한 몰입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 책의 ‘신경 끄기’는 포기를 위한 수용에 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핵심은 ‘세상은 언제나 엉망진창’이고, ‘나는 평범한 존재’이며, ‘나의 인생 역시 계속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특별한 내가 비범한 성공을 통해 영원한 행복을 쟁취해야 한다며 바람 넣는 것들에 헛된 신경 쓰며 살지 말라는 것이지요. 결국 신경 써야할 가치는 가족, 절친, 취미 생활 같이 아주 평범한 것이거나 정직, 책임감 같이 우리 내부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저자의 주요 메시지입니다. 


2. 세 개의 챕터만을 읽어야 한다면?

 (1) 할아버지는 말했지 “사는 게 다 그렇다. 가서 삽질이나 해”

“현재 우리는 셀 수 없이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알 수 있다. 그 덕에 셀 수 없이 많은 방식으로 기대에 못 미치고, 부족하고, 일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다. 이것은 우리의 내면을 갈가리 찢어 놓는다.”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관찰하고 기대하는 바와 달리 산다는 것은 상상이상으로 엉망진창입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사실 세상은 늘 엉망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 누구에게든 인생에서 문제와 고통은 끝나지 않고 영원한 해피엔딩 따윈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자는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야 말로 ‘신경 끄기’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2) 당신은 유망주도 아니고 실패자도 아니다

“충고하건대, 자신이 특별하다거나 남다르다는 생각을 버려라. 삶의 기준을 평범하고 일반적인 것으로 다시 정하라. 자신을 유망주나 재야의 천재로 보지 말라. 비참한 피해자나 형편없는 실패자로도 여기지 말라.”

  극단적이고 예외적이지 않으면 주목받지 못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점점 자신의 평범함을 못 견뎌 합니다. 저자는 이렇게 자신의 정체성을 좁고 희귀한 것으로 규정할수록 더 많은 삶의 요소들이 위협적으로 느껴질 뿐이라고 경고합니다.


 (3)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더 나은 가치에 신경 써라

“좋은 가치는 ①현실에 바탕을 두고 ②사회에 이로우며 ③직접 통제할 수 있다.”

 저자는 독자에게 불가능한 기대와 비현실적 욕망에 신경을 끄고 그 빈 자리를 더 나은 가치로 대체하라고 제안합니다. 여전히 고통스럽더라도 조금 더 견딜 수 있는 고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전히 문제에 부딪히더라도 조금 더 의미 있는 문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3. 사서 읽을 가치는?

있습니다. (3.0/5.0)
 
 어째서 우리는 신경 꺼도 될 기준에 비추어 자신을 실패자로 여기고 비참함 속에 갈가리 찢기는 심정으로 사는 것일까요? 이 책을 성공과 승리를 갈망하는 분들보다 열패감과 불안 속에 계신 분들께 더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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